오늘 월요일(4/17) 오전 11시에 열린 제76차 추진위원회 화상회의를 스케치합니다.
AFP테크(주)의 정경성 대표(농생물82)가 용인 백암면 수박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되고 AI농업 사업을 위한 사물인터넷 구축 상황을 업데이트 해주셨고, AFP컨설팅(주) 부대표인 이용대 (농교육78)동문이 대체식품 사업을 추진하는 가칭 AFP네오푸드(주)의 사업계획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정경성(농생물82) AFP테크(주) 대표

용인 백암면 숙련농 홍선생님의 수박 재배 비닐하우스 3개 동에 이석봉(농공73) 동문이 상주하면서 숙련농의 농사법을 따라하기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고 사물인터넷 구축을 위해 각 동마다 6개의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춘천에도 따라하기 농법을 수행할 소규모 비닐하우스에 사물인터넷 구축을 완료하였습니다.

지난 3월 22일부터 백암면 비닐하우스 3개동에서는 매분마다 온도, 습도, 조도, CO2 등 151개의 정보가 설치된 센서들에 의해 본사의 컴퓨터에 전송이 되고 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450만 개가 넘는 정보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AI농업을 핵심적으로 표현하자면 ‘숙련농의 농사지식과 기술을 어떻게 ICT기술에 접목시킬 것인가’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실제 우리나라 하우스의 95%인 비닐하우스에서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농사 장면들을 촬영하고 농사의 단계마다 필요한 설명을 자막으로 붙이고 편집 과정을 거친 후 유튜브를 활용해 스누아티비에 올린 ‘40년 숙련농의 수박 영농 일지’란 제목의 영상 1회와 2회 내용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상화작업을 할 것입니다. 영농일지 영상은 15회 정도까지 스누아티비에 업로드될 것입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가공 분석하고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자동화를 하고 그리고 궁극적으로 서비스의 단계까지의 사업 방향을 체계적으로 도식화해 주셨습니다.

참여하신 추진위원님들께서는 AFP테크(주)가 우리나라 비닐하우스 농업 현장에서 사물인터넷 ICT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용화를 현실화하는 값진 시도라는 칭송을 주셨습니다. 더불어 AFP 안의 식물병원, 에코에너지 회사 등 타 회사들과도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방향의 포석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주셨습니다.

이용대(농교육78) AFP컨설팅 부대표

대체식품 사업을 추진할 가칭 AFP네오푸드(주)의 사업계획 발표입니다.
식품 분야에서 창업의 경험과 육가공 영역에서 사업을 크게 일궈본 경험이 있는 이용대 부대표와 농협대학에서는 교수로서 CJ와 김치연구소에서는 연구원으로서 식품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한응수(식공78) 동문이 법인 설립의 추진체 역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업계획의 골자를 정리합니다.
미래의 식량문제를 해결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먹거리의 다양화에 기여한다는 시대적 소명과 명제가 분명한 사업이라고 하겠지요.
식용곤충(쌍별귀뚜라미 우선)을 필두로 한 1차 사업뿐만 아니라 해조류, 미생물-연두벌레까지 확장하는 대체식량공급원을 아우르는 2차 사업까지 사업 영역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식용곤충을 사육하는데 있어 위생과 안전을 GMP 및 HACCP 수준까지 보장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곤충 먹이의 표준화가 선결되어야 하고요. 그리고 농민의 초기 투자 최소화와 농민의 소득 증진에 대한 확신 등 농민들을 위한 사업 모델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정부의 푸드테크 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업은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주변 조건에 따라 올해 8월이 될 수도 있고 11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일정에 따라 주주모집을 할 것이고 창업이 되고 난 뒤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사육 표준화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료 공급원 및 확보 방안 연구, 식품제조업에서의 부산물 활용 방법 연구 등이 여기에 포함되겠지요.

예상 사육장 도면, 사육장의 조건, 위생기준 및 지침 설정, 1차 가공시 고려 사항, 2차 가공의 아이디어 등 사업을 위해 고려하고 연구해야할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면면들을 치밀하게 적시해주셨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추진위원님들이 박수로 승인을 해주셨고 많은 동문들이, 식품공학과 출신 동문 뿐만 아니라 식공과 출신이 아니더라도 식품 분야에서 일을 했던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부탁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이제 AFP의 여덟 번째 회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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